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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세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조회수 : 33,809 / 등록일 :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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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세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와카스기 타타아키)

 

앞으로 유발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읽을 예정이라 그 전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일본사람이 쓴 200페이지 미만의 짧은 자기 계발서다.  자기계발서들 제법 긴 것도 많은데 이렇게 200페이지 미만에 자간도 넓게 해서 독자가 삶에 적용할 것 위주로 짧게 쓰는 책이 더 좋은 것 같다. 일본 저자들이 쓴 책들이 이런 류가 많더라.  암튼 이 책은 40세 이상의 어른이 계속 공부해야 하는 이유, 나이들었다고 공부를 못할 이유는 없고 사실 더 유리하다는 것, 공부의 방법, 습관, 마음가짐 등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와카스기 저자는 19세에 치르는 대학 입시 한번으로 향후 인생의 길이 결정되는 80년대 일본의 현실을 잘못이라 생각하여 늦게라도 공부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돕기 위해 편입학원을 차렸고 수천명의 대학원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이 책은 2016년에 쓰였는데 내가 2016년말에 "완벽한 공부법(고영성, 신영준)" 읽었기 때문에 새로 배울만한 내용은 별로 없었다. 2016년 당시 발전하고 있던 뇌과학의 내용을 적절히 엮으면서 책을 서술하였으며, 아래의 내용 정도를 읽으면 굳이 책을 읽을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대신 위에 언급한 완벽한 공부법은 꼭 읽어 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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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는 때와 관계없이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2. 사회생활의 다양한 경험이 쌓은 어른들은 이 경험을 통해 사고력이 성장했기 때문에 공부에 더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3. 젊은이들에 비해 계산력, 암기력 류의 지능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지혜, 판단력, 논리력 류의 지능은 어른이 훨씬 좋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문제가 없다. 떨어지는 암기력 등은 보완 방법을 찾으면 된다. 

 

4. 전문분야의 공부 외에도 다른 분야의 다양한 공부를 함으로써 서로 연결효과가 일어난다. (이 연결효과가 무서운 것이다)

 

5. 뇌과학의 발전으로 나이가 들면서 신경세포가 감소하는 동시에 새로운 신경세포가 만들어지며, 학습과 자극을 통해 신경 네트워크의 강화가 가능해 짐이  밝혀졌다. 따라서 새로운 공부와 취미에 도전을 하면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게 되고 뇌 속 네트워크가 강화되기 때문에 어른이 공부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6. 성장곡선의 기울기가 가팔라지는 순간까지는 양의 확보가 질보다 훨씬 중요하다(질보다 양). 그 양을 확보하여 임계점을 넘기는 노력은 공부를 포함한 모든 일에 필요하다. 임계점을 넘는 순간 가속도가 붙으며 질의 급상승이 가능해진다. 

 

7.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적 진화가 필요하다. 그를 위해 건강하고 성장하는 뇌를 공부를 통해 만들어야 한다. 

 

8.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것이 어른의 공부다. 그래서 어른의 공부는 취미에 가깝다.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를 이해하고 하는 공부다. 

 

9. 평소와 다른 경험을 하라. 평소와 다른 길을 걷다가 새롭게 발견하는 것들을 보고 생각을 펼치는 것도 공부가 된다. 

 

10. 인간관계는 어른들만 할 수 있는 공부다.

 

11. 어른은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공부가 필요하다. 논리력은 재능이 아니라 단련으로 커지며, 일의 성과와 직결되고 타인과의 차별화를 만들어준다. 논리력을 키우려면 소논문을 써서 SNS에 올려보라. 내 생각과 그에 대한 근거를 들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게 써라. 불필요한 표현을 생략하고 가능한 간결하게 써라. 시간을 두고 읽어보면서 여러번 퇴고를 하면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12. 직장인은 출근 전 1시간, 자투리 1시간으로 일 2시간을 확보해서 공부하라. 최소 5분이라도 하면서 하루도 빼먹지 말고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복습은 타인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하고, 설명이 막히면 부족한 것으로 보면 된다. 일주일 내내 복습하면 기억에 남는다.  고도의 집중력은 15분이 한계다. 암기는 집중력의 한계를 고려할 때 자투리 시간에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좋다.  잠을 잘 자야 그날 공부한 내용을 뇌가 정리해서 기억에 잘 정착시키게 된다. 따라서 잠은 줄이지 마라. 복식호흡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알파파를 증가시킨다. 따라서 공부를 시작하기 전 일종의 의식으로 복식호흡을 2~3분 하고 시작하라. 

 

13. 보상이 있으면 뇌가 활발히 움직이는 점을 이용하여 공부해서 얻는 이점, 잘 된 미래 모습을 명확하게 인식하라. 공부로 오는 슬럼프는 쾌감 물질인 세로토닌과 애정물질인 옥시토신 분배 증가로 해결하면 좋다. 세로토닌은 아침산책, 운동으로 분배되고, 옥시토신은 타인에게 친절히 대하고 도움을 주게 되면 분배된다. 자기 뿐만아니라 타인과 사회의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는 마음을 가져라. 그러면 능력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14. 죽기 전까지 계속 공부하라. 뇌의 노화를 방지하고 장수하는 건강법이 바로 공부다. 이상이 주된 내용이고 짧고 쉽게 글을 썼다고 생각한다. 

 

나는 현재 공부 대신 독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위에 공부라로 쓴 부분을 독서로 바꿔서 실천하면 될 것 같다. 독서를 통해 평생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저자의 책이 응원을 해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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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여 책을 읽고 공부하자.  

내일부터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조언을 읽는다. 사피엔스를 읽고 너무나 소설같은 내용에 실망을 했는데 이 책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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