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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공부법》 공부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조회수 : 34,371 / 등록일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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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공부법》 공부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특히 마흔이 넘으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쇠퇴하기 때문에 대부분 공부를 손에서 놓기 마련이다. 그런데 나는 늦바람이 불어서 40대부터 어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중국어, 일어를 공부해서 2급, 3급을 땄다. 나 같이 늦깎이 학생들에겐 스스로 공부하는 방식을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책이다. 

 

먼저 이 책의 느낌은 역시 일본 작가 답게 How to 의 방법이 아주 간결하고 명료하다.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책도 얇고 작아서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물론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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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40대 아니 그 이상이 공부하기 위해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정복해야 한다. 특히 저자는 시간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20분 집중법'이 눈에 띈다. 즉 공부 할 때 1시간, 2시간을 목표로 할 것이 아니라 20분을 공부하고 10분을 쉬는 식이다. 또한 20분 내에 공부가 안되더라도 촘촘히 시간을 나눌 것을 권장한다. 나는 보통 출근길 20분을 최대한 활용한다. 이 때 주로 중국어 회화나 단어를 듣곤 한다. 그리고 앞으로 글을 쓸 때도 이런 방식을 사용하면 어떨까 싶다. 즉 20분 글쓰기에 집중하고 휴식을 잠깐 취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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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부의 시작을 알리는 구호도 재미있다. "집중"이라고 속으로 외치거나 혼자 있을 때는 큰 소리로 얘기하라고 한다. (사람들 있을 때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 받을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이 방법은 나에게 무의식적인 습관을 심기 위한 것이다. 역시 생각보다는 밖으로 말로 표현하면 효과가 있다. 

 

특히 20분의 공부의 사이사이에 다른 일을 끼워 넣는 것도 일거양득의 좋은 방법이다. 나도 보통 글을 쓰다가 책을 읽고, 글을 쓰다가 설거지나 청소를 한다. 이렇게 번갈아 하다보면 머리가 새롭게 리프레쉬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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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한 시간 안배와 더불어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저자는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을 멀리하거나 컨디션이 좋은 시간을 찾는 것이다. 나도 보통 글쓰기는 새벽에 하는 편이다. 이 때가 나에게 Golden Time이다. 또한 저자가 언급하는 낮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평일에 사무실에서 낮잠을 자거나 특히 주말에는 요가 매트를 깔고 낮잠을 자면 너무 좋다. 허리의 척추를 하나씩 펴는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공부법은 '아웃풋'이다. 어학을 공부할 때 말을 안 하면 '장롱 면허'와 다름없다. 배운 것은 누군가에게 얘기해야 한다. 하다못해 글로 쓰거나 미친 사람처럼 나 자신에게 얘기해야 한다.

 

나에게 있어서 공부하는 좋은 방법은 나의 글을 쓰거나 서평을 쓰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많은 것을 습득하고 배울 수 있다. 당신이 어떤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있고 그 깊이를 더하고자 공부하는 중이라면 블로거보다 인터넷 작가가 되는 방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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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저자가 생각한 '역삼각형 구조'의 설명법도 요긴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수 많은 책에서 서두에 '결론'을 이야기하는 것을 강조한다. 나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결론보다는 본문에 서두를 시작하는 사람을 많이 발견한다. 당연히 5~10초 정도 이야기하고 말이 잘린다. 특히 한국 사람은 성미가 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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